프랑스에서 보내는 2025월 10월 기도편지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밭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시96편11~12절)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 가을이 시작된지 얼마안된거 같은데 벌써 찬공기가 스산합니다. 그러나 이 곳 남불에서 보기드문 단풍물든 나무를 보면 그래도 아직 가을이 맞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나무가지에 붙어 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의 하나님을 향해 흔드는 경배의 몸짓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1989년 어느날 그저 어머님께서 교회에 다니셨기 때문에 그리고 교회친구들과 노는 개 다였던 제가 수련회기간에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아와주셨고 ‘내 사랑하는 아들아’라고 따뜻하게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보이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몰랐던 나무와 산과 숲 그리고 꽃들이 그저 제자리에서 묵묵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그들의 푸르름 자체가 찬양이었습니다. 사역자로 살면서 가끔은 사역을 하는 것만 하나님을 높이는 거라 생각하고 달려갈때가 있는 데 잠시 나의 존재자체로 삶 자체로 주님을 찬양하고 있는 지 그 푸르름의 정체성을 뿜어내고 있는 지 돌아보게 됩니다. 위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저도 날마다 주님 앞에서 그분으로 인해 그저 즐겁게 노래하는 자이길 원합니다.
 

1. Mission REM과 동역 이태리 로마항구 오스티아지역 전도사역(7월 30일~8월 7일)


이태리 로마항구 오스티아라는 지역에서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을 협력하였습니다. 매일 38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특히 해변가 관광지라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영혼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칼에서 함께 했던 사역자들과 오전에는 마임워크숍을 가지고 오후에는 주민들과 여행객들을 만나 여러 방법으로 복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노숙생활을 하고 있던 아저씨가 주님을 만나고 오래동안 빠져있던 술과 마약을 끊고 새 삶을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다른 지역에 위치한 신앙교육센타에 기차를 태워 센타 리더와 연결해주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삶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에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01.jpgchoi_2511_02.jpg

 

 

2. 교회 사역(전도사역/ 마임팀과 교회전도공연/ 셀모임/교회 협력선교사)


-교회전도팀은 늘 꾸준히 공원과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기존 전도하는 장소외에 모슬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공원들도 전도범위를 넓혀 전도하고 있습니다.특별히 할로윈데이에는 대학생들을 만나 Halloween대신 Holywin 거룩한 승리자이신 예수님을 소개하며 사탕과 전도책자를 나눠주고 청년예배 콘서트에 초대했습니다.

choi_2511_03.jpg
 

-마임팀은 올 해부터 청년들이 아닌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특별히 복음의 열정이 있는 사람들로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습니다. 교회전도집회 공연을 보셨던 장년층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비치셔서 감사하고 좋은 참여의 계기가 될 듯 합니다. 특별히 교회전도집회를 월 1회 첫째 화요일에서 월 2회로 변경하여 더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에 초대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셀모임은 모이는 인원들이 들쭉날쭉 하지만 꾸준히 함께 은혜를 나누며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도팀 멤버인 레슬리와 오인애선교사는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을 위해 새롭게 셀을 만들어 함께 분리개척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새로운 모임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choi_2511_04.jpg


-교회협력선교사 교회에 새로운 선교사가정들이(미국2가정, 러시아, 한국) 많이 생겨나면서 좀 더 효과적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교인들에게 사역을 소개하고 기도를 부탁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저에게는 기존의 마임팀뿐아니라 전도집회의 설교나 사역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choi_2511_05.jpg
 

3. 새학기 까페사역과 마노스크 전도집회


캠퍼스 전도를 위한 까페 FEU사역은 새학기를 맞아 중고장터를 열고 새롭게 정착하는 학생들에게 중고물건을 판매하며 카페홍보와 메주 있는 저녁모임들을 소개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새학기에는 카페에서 자원봉사할 인원들이 많이 충당되지 않아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좋은 만남을 연결되고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마농이라는 웹툰작가가 꿈인 친구를 알게 되어 여러 고민들을 상담해주고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카페사역을 통하여 좋은 만남들이 계속 이루워 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choi_2511_06.jpg


매년 홍콩단기선교팀과 함께 섬기고 있는 마노스크 전도집회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좋은 교제를 나누고 브라드목사님이 운영하시는 영어, 불어교실 그리고 새롭게 성경을 읽는 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choi_2511_07.jpg
 

 

4. 캐나다 브랜치스 미니스트리팀 비전트립 프랑스 전도사역(10월 6일- 11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문화선교단체인 브렌치스 미니스트리팀이 북마케도니아와 이태리사역의 두해를 함께 사역했었는 데 올해는 프랑스로 비전트립을 오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북불에서 알고 지냈던 프랑스에서 45년을 사시며 불어권 아프리카사역을 해오신 영국 선교사이신 로버트선교사님께 오셔서 함께 말씀을 오전마다 나누어주시고 오후에는 교회전도집회와 거리전도 그리고 종교박해를 받던 위그노 개신교들 흔적이 남겨진 곳들을 방문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들을 통하여 유럽선교의 필요성과 프랑스 종교개혁의 산물인 개신교신앙을 지키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 지 배우고 우리의 정체성과 복음의 의미를 새롭게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choi_2511_08.jpg
 

5. 크리스천 학교 소식 (Nouvelle Alliance)


학교는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과 몇몇 새로오신 선생님과 함께 활기차게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인애선교사는 학교중보기도모임을 맡아 학부형과 선생님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교공간이 좁아서 학생들을 더 뽑을 수 없는 상태인데 새로운 좋은 공간을 찾고 이를 위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choi_2511_09.jpg
 

6. 딸 아인이 소식


아인이는 수술이후 마지막 검사에서 완벽하게 사시가 치료되었다는 결과와 시력이 계속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담당의사로부터 들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즘엔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호기심이 많이 생겨서 집에서 혼자 한자공부도 하고 한글을 쓰기도 하며 프랑스 학교공부외에도 스스로 호기심을 채워가는 놀랍고 감사합니다. 계속 믿음안에 건강히 자라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choi_2511_10.jpg
 

7. 자전거 전도사역 준비(오병이어 미니스트리)


이태리 REM팀으로부터 자전거전도사역을 위한 자전거를 12월에 이양받습니다. 자전거에 전도책자와 전도용품들을 실고 액상 프로방스 여러 캠퍼스를 다니며 학생들을 만나고 다른 지역교회들도 도울 수 있는 좋은 전도도구가 될 것입니다.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전도책자 구입과 전기밧데리 구입 그리고 안전한 주차공간등 사역을 위한 재정이 준비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choi_2511_11.jpg
 

앞으로 예정된 사역계획들


-한인교회 연합수련회 (11월7일~9일)를 통해 한인성도들이 은혜받는 시간 되도록, 최병길, 오인애선교사는 청소년들과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오인애선교사는 2세들 통역을 담당하는 데 기도부탁드립니다.


-이태리 REM팀 프랑스사역(12월 4~11일) 카페 유학생 모임 이태리의 밤 행사 진행, 교회 전도집회 설교, 주일예배 사역소개등


-프랑스 교회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전도자전거를 통한 전도, 마임공연으로 협력, 믿지 않는 이웃들이 교회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고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1. 부부가 매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과 신실함으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아인이를 주안에서 키우기를
2. 12월부터 대학교 캠퍼스들을 다니며 오병이어 사역을 시작하는데 기도로 잘 준비 되어지길
3. 오인애 선교사 칼빈 신학교 학사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4. 새롭게 시작된 누벨 알리앙스 학교운영 (새로운 학교장과 교사, 중학교 장소섭외, 재정)을 위하여
5. 프랑스 협력 사역 (엑스 ADD교회, 카페 FEU, 크리스천 학교 La Nouvelle Alliance, 우리장로한인교회) 연합을 통한 기름부으심으로 사람들의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태어나길
6. 함께 동역하는 이탈리아 (R.E.M), 마케도니아 (Dragan), 포르투칼 (ACTOS), 캐나다 (브렌치스)등 선교지에서 날마다 주의 복음이 선포되고 다음세대가 회복되어 일어나도록
7. 유럽Art Mission School 준비를 위해, 함께 준비하는 조엘이 이태리입국비자가 해결되도록, 학교 장소가 될 밀라노 느헤미아기도센타가 행정처리가 미흡하여 매입이 미뤄지고 있는 데 잘 진행되도록
8. 동역하는 후원 교회들과 후원자들의 공동체, 한국에 계신 가족들과 성도님들과 주오실때까지 함께 깨어 기도하길
 

<후원계좌>


국내-정기후원 하나은행 990-194764-195 / 예금주명: GP(최병길, 오인애)
목적일시후원 우리은행 139-382013-02-001 /최병길
해외-페이팔 Paypal 계정( cbkky74@gmail.com )
 

<후원자등록안내>


선교회 자료 안내, 연말전산등록, 후원영수문자 수신등을 위하여 후원 자정보등록을 아래 사이트에 부탁드립니다.
http://gpinternational.org/gp_donation2 (담당간사 02-443-0883)
-첫 후원금을 입금하신 후 단체로 전화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choi_2511_12.jpg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