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1988년부터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를 이끌어온 KWMC가 2026년 제11차 대회를 앞두고 '창조적 파괴'를 선언했다. 1세대 리더십의 고령화와 중간 허리의 실종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20명 모집 MK 장학금에 475명이 몰린 사태는 변화의 기폭제가 됐다. 실무진은 '강의' 대신 '예술(Arts)'을, '열정' 대신 '데이터'를 생존 전략으로 제시했다.3e704d893dc25c7243cf3e65e8e5426f_1765345806_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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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WMC 성보영 협동총무, 조용중 사무총장, 이우승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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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미션관련] "강의는 가라"… 일본 닛코(Nikko)에서 시작된 '아트(Arts) 혁명' 통계가 '이성'이라면, 다음 세대를 끌어안을 '감성'의 무기는 바로 '예술(Arts)'이다. KWMC는 2026년 대회의 핵심 키워드로 '아트 인 미션(Arts in Mission)'을 선언했다. 왜 갑자기 예술인가? 기존 선교 대회에서 문화 예술은 설교 전 분위기를 띄우는 '특송' 정도의 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조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예술은 보조 수단이 아니라 가장 강력한 선교 언어이자 주체"라고 규정했다. 이는 지난 3월 일본 닛코에서 열린 '아트 미션 서밋'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전 세계 43명의 예술 선교사들은 "예술가가 곧 선교사"라는 합의를 도출했다. 성보영 협동총무는 "K-Pop 공연으로 젊은이들을 모으겠다는 얄팍한 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예술적 재능 자체가 '사역'임을 인정하고, 그들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논리적인 설교보다는 이미지와 경험을 중시하는 다음 세대에게, KWMC는 '예술'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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